시화방조제 낚시~ 우럭 손맛 좋아요^^
늦은 저녁~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해서
가까운 시화방조제로 고고싱~
바람은 조금불지만 그렇게 춥지 않아서 다행!!
매일 하던 곳이 아니라 다른곳에서 해봤는데~
자리가 영~ 아닌가봐요...
그때 불청객... 남자 두명이 찌낚시 하고 있는데 와서는
"아 여기 내자린데 누가 있네.. " 라는 말을 하며 궁시렁 궁시렁..
그러면서 위에서 원투를 펼치네요...
아래에서 낚시하고 있는데 매너하고는... --
그냥 슬적 옆으로 피했는데
또 다른 불청객...
"뭐좀 잡혀요? 여기 찌는 입질 없어요~ 새우? 지렁이 써야죠~"
궁시렁 궁시렁 그러더니 위로 올라가더니
"찌 하실거면 옆에서 하셔도 되죠? 여기서 원투하려구요~"
헐... 뭐 이런 개내너가 다있어.. 내가 하고 있는데
나 할꺼니까 옆에서 하라니... --
입질도 없고 기분도 상해서 그냥 항상 하던 것으로 이동~
찌낚시 영 입질이 업네요~
아마 석축에 다 붙어 있는게 확실합니다!!
찌낚시 한시간 반정도 하다가 과감하게 접어버립니다!!
차에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1.5칸 짜리 민장대에
작은 g1 좁살봉동 하나 달아서
발앞에 던져봅니다.
히트!! 아이고 작다...
그리고 잠시뒤 오~ 힘좀 쓰는데~
에이.. 작다...
또 잠시뒤 히트!!!
헉!!! 낚시대 부러질거 같아... ㅋㅋㅋㅋㅋ
는 농담이고... 잉어 4짜로 돌린 낚시대가
우럭한마리 못잡으랴.. ㅋㅋㅋㅋ
살살 달래서 꺼내어보니 20 센치가 조금 넘는 우럭^^
이렇게 손맛 보고 바로바로 모두 방생^^
목적 자체가 즐거움이기에~^0^
제가 손맛본 맦낚시 채비를 알려드릴게요~
오래된 낚시대죠?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려나~ ㅎㅎㅎ
원다 콤비 카본 수양 1.5칸 입니다~
총길이 2.7m 매우 짧은 대죠^^
하지만 힘과 질김이 엄청 나죠^^
여기에 2호 카본 원줄에 고리 달고
목줄 2호 (사실 1호 가 없어서.. .ㅋㅋㅋ)
덕용바늘 3호 그리고 핑크색 g1 봉돌 하나~
멀리던져서 입질이 없으면
돌가에 붙어 있을 확률이 크니
짦은 대로 발앞에 던져서
기다리고 살살 좌 우로 이동하다 보면
입질이 옵니다
그때 챔질! 후킹!! ㅎㅎㅎ
손맛은 최고죠^-^
이제 시즌이 끝나가네요... 내년까지는 뭐하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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