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귤현동 이사 결정 후..
이사 날짜가 약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7일 (내 생일.. ㅋㅋㅋ) 에 생에 첫 이사를 한다...
결혼할때는 이사라고 할것도 없이
모든것을 새로 구매했기 때문에 집을 채우는게 맞다고 보고
지금은 결혼후 6년간 쌓인 짐을 가지고
정말 이사를 가야 한다.. 흠..
첫 이사.. 이사업체를 많이 만나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6개 업체에서 견적을 받기로 했다.
일단 비교해야 할 부분들을 적어놓고
업체마다 하나씩 물어가면서 정리했다.
견적을 보면서 느낀점...
문의는 A업체에 남겼는데
견적은 B익스프레스에서 온다.
분명히 문의건을 아래 이사업체에 넘기는거 같다
돈을 받겠지... 성공하면 좋은거고 못하면 돈만 날리는거일수도..
여튼 조금 솔직한 한분을 만나서 물었더니
건당 자기는 3만원을 받고 한다고 한다
흠 그렇구만
그래서 그런지 유명 업체들에서 온 업체들은 대다수 금액이 비싸고
소개로 알게된 00익스프레스 이런곳은 조금더 저렴했다.
뭐 어짜피 유명 업체에서 왔다지만
실제로 명함은 00익스프레스 명함을 주는걸로봐서
유명업체로 연락하나 00익스프레스로 연락하나
이사는 00익스프레스에서 하는거고
유명업체는 광고를 하는거 같다.
다수의 견적을 내봤는데
비스읏~ 하다
저렴하게는 98만원에서 비싸게는 115만원까지
물량은 5톤 한차가 나올거 같고 4층 5층 사다리차 18만원
붙박이방 분해 해체 비용 포함이며
에어컨은 철거는 해주지만 설치는
별도 업체를 불러야 한다는점
이사중 생긴 파손은 보험처리 해주며
간단하게 먼지나 냉장고 내부 청소는 해주시는듯
밥값등 모두 포함되여 별도 비용은 없다고
평균 남자 3명에 여자 1분이 오시며
한곳은 남자 4명에 여자 1분이 오시기로 했습니다.
견적을 보면서 하나씩 물어보다 보니
견적을 내로 온 6개 업체중 4곳은 영업사원이고 2곳은 이사하시는 분이 직접 오셨네요
확실히 달달하고 준비 잘해오시는 영업사원에게 마음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이분들은 팔고나서 이사를 직접하시는건 아니라
어떤 사람이 와서 내 이삿날 나와 얼굴을 마주보며 이사를 해줄지는 모르는것..
영업사원은 훤칠하게 생기고 말도 잘하지만
이분은 이삿날 볼수 없다는점이 많이 고민되더라구요
책임진다고 하지만 당일날 이사하시는 분들과 마찰이 생기면
책임지더라도 기분은 상하겠죠..
그래서 와이프와 많은 고민 끝에
소장님이 직접 오셨고 잠시 장보고 오는 길에 보니
부부가 함께 이삿짐을 하시더라구요
소장님은 다른 분들과 함께 짐을 나르고
사모님은 청소 및 식기를 자리 잡아 주시구요
직접 이삿날 오시는지 물었더니
본인이 짐싸고 짐나르고 하는거라고 하시면서
자신있어 보이는 모습에 결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죄송스러운 마음에 이사업체가 선정된후
각 업체 담당자분들에게 문자로
"다른업체에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라는 문자를 남겨드렸습니다.
괜히.. 기다리실까봐.. ㅠㅠ
이사 견적은 결국 돈보다는 신뢰가 중요한듯 하더라구요
금액 차이는 크지 않아서
이사 업체 선정하시는부들에게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이용 후기도 아니며 아직 이사 날자는 40일 정도 남았고
업체에게 돈을 받고 작성한 글도 아니며
그냥 이사업체 선정을 하면서 느낀점을 적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위에 업체가 가장 좋다 저분이 최고다라는 말이 아니니
글을 보시는분들 오해가 없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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