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장어 낚시 채비 설명해드려요~
어제는 화요일~
아주 생뚱맞게 갑자기 낚시를 가고 싶어서..
어렵사리 허락 받고 친구와 함께 가까운 영종도로 출발했습니다~
평일이라 낚시점 문이 거의다 닫고..
지렁이를 구하지 못하고 해매이다..
왕산해수욕장 가는길에 작은 매점에서 지렁이를 구매했네요~
근데 넘 비싸요.. 한통에 4천원인데 7마리 들었네요..
이건 좀 심하다고 쇼부쳐서 3통에 8천원에 구매했네요..^^
구매한 지렁이는 집에서 챙겨간 꽃소금에 염장을 해두면서
채비를 슬슬 준비합니다.
채비는 별거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붕장어용 묶음추 채미 30호
그리고 원중에 밝은 전자캐미를 고정하여
집어 효과 및 투적 위치를 확인할수 있게 하면 되죠
간단하게 사진으로^^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유정낚시의 비어대 30-450 - 합사 4호(끝부분에 캐미 장착) - 붕장어 묶음추
끝이죠?^^
지렁이는 주로 염장을 해서 씁니다.
조금더 쫀득해져서 물고기들이 쉽게 먹고 튀지 못하는듯 해요^^
그리고 입질도 조금더 확실하구요~
인천에 사는 저는
가까운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가 반기는건 모기 뿐이네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조용히 잘 놀았어요 ㅎㅎ
약 두시간 정도 간조타임에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할때 까지 했는데
확실히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입질이 활발해지네요~
이놈들이 지렁이를 물고 쭈욱~ 당기는데!!
그때 입술에 걸려줘야 하는데 당기다가~ 놓고
확~! 채었다가 놓고..
그러다가 갑자기 휘청휘청휘청~
파다다닥~
얼마나 묵직하던지.. ㅋㅋㅋ
아내의 둘째 임신으로
요녀석은 이렇게 얼굴만 보고 고이 바라도 보내주었습니다^^
이날 잡은 고기는 모두 바라고 보내주었고
내년에 조금더 살쪄서 오길..^-^
붕장어 낚시는 자작 채비를 이용하셔도 되고
시중에 파는 제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자작채비 만들 실력은 안되서
시중에 파는 놈으로 손맛 많이 보고 왔습니다^^
채비는 사용후 쓰레기와 함께 잘 담아서 버리고
30호 추만 잘 정리해서 가져왓어요
나중에 자작으로 채비 만들어 보려고.. ㅎㅎㅎ
이상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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